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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 도입

수소 시내버스 2대, 전기 시내버스 8대 도입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사진은 2019년 처음 도입된 전기 시내버스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사진은 2019년 처음 도입된 전기 시내버스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 2대를 도입한다. 아울러 전기 시내버스 8대도 추가 확충하는 등 올해 친환경 시내버스를 10대 늘리기로 했다.

대구시가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소 버스는 오는 10월부터 시내를 누빌 전망이다. 시는 운영 중인 성서 수소충전소와 가깝고 수소 버스 1회 충전거리가 450㎞ 내외인 점을 감안해 편도 35㎞ 거리인 503, 518번 노선에 각각 한 대씩 투입하고 전기 시내버스는 836·805·523·달서1 노선에 투입키로 했다. 시는 2030년까지 수소 충전시설과 수소 버스를 각각 40곳, 1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수소 버스 한 대가 1년 동안 8만6천㎞를 주행할 경우 성인 86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41만8천218㎏)가 정화된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시내버스는 모두 저상버스로 도입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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