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 2대를 도입한다. 아울러 전기 시내버스 8대도 추가 확충하는 등 올해 친환경 시내버스를 10대 늘리기로 했다.
대구시가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소 버스는 오는 10월부터 시내를 누빌 전망이다. 시는 운영 중인 성서 수소충전소와 가깝고 수소 버스 1회 충전거리가 450㎞ 내외인 점을 감안해 편도 35㎞ 거리인 503, 518번 노선에 각각 한 대씩 투입하고 전기 시내버스는 836·805·523·달서1 노선에 투입키로 했다. 시는 2030년까지 수소 충전시설과 수소 버스를 각각 40곳, 1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수소 버스 한 대가 1년 동안 8만6천㎞를 주행할 경우 성인 86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41만8천218㎏)가 정화된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시내버스는 모두 저상버스로 도입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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