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클래식 음악의 혁신을 가져온 작곡가의 음악을 집중 탐구해보는 '네오클래식'이 2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진행된다.
음악사적 용어로는 신고전주의를 뜻하는 '네오클래식'은 음악이 작곡되었던 당대의 흐름상 획기적이고 새로웠던 음악을 다루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존 케이지, 아놀드 쇤베르크,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톰 존스, 윤이상 등 현대음악 작곡가와 아르헨티나, 프랑스, 이탈리아 등 나라별 현대음악 특성을 주로 다뤘다.
'혁신가 스트라빈스키'를 집중 조명해보는 이번 공연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사후 5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을 주제로 펼쳐진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발레 음악, 관현악, 실내악곡을 작곡했던 그의 작품 6곡에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더해 공연을 꾸민다. 대구지역 연주자 15명이 참여해 타악기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된 '봄의 제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금관5중주로 편곡된 대표 작품 '불새' 등을 들려준다. 연주 이외에도 스트라빈스키에 대해 음악적 배경과 생애를 알아볼 수 있는 짧은 강연도 한다. 이번 '네오클래식' 총감독과 진행은 권은실이 맡는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네오클래식에서는 민족주의, 원시주의 발레음악, 신고전주의, 재즈, 12음 기법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같은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세계를 다룬다"고 했다.
전석 1만원.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661-2431)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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