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토요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영어와 '글로벌 이슈' 융합한 탐구 프로그램

대구교육연수원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의 외국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연수원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의 외국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교육연수원(원장 권혜숙) 대구글로벌교육센터가 영어로 '글로벌 이슈'를 탐구할 수 있는 토요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역량을 키워주려고 마련한 과정.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이란 이름을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다만 향후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 주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멸종 위기 동물'.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지구촌의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을 알아보고, 그들이 처한 어려움과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방안 등을 탐색해 보는 '외국어 융합 주제탐구 미니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사전학습으로 주제와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세계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환기한다. 본 수업에선 멸종 위기 동물의 종류와 서식지, 야기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탐구하면서 관련된 영어 표현들을 학습한다. 이어 사후학습으로 수업과 관련된 내용들을 되짚어 보는 활동을 다양하게 수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8일과 22일 진행된다. 참가하고 싶은 초등학생은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dge.go.kr/dggec)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96명을 모집한다.

류영미 대구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부장은 "학생들이 지구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세계의 보편적 가치를 탐구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운영 취지"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053)231-3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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