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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구특구-DGB, 대구 스타트업 지원 맞손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대구특구-DGB금융지주 등 4개 기관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특구 제공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대구특구-DGB금융지주 등 4개 기관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특구 제공

네이버가 대구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금융·공공기관과 협력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는 15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DGB금융지주와 '플랫폼 연계 및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플랫폼 서비스와 기술, 네이버클라우드의 개발 인프라 등을 지역 스타트업에 지원한다.

별도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도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서비스와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 등을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대구창업캠퍼스 입주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컨설팅, 마케팅,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한다.

대구특구와 DGB금융지주는 지역 스타트업이 해당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행사를 개최하는 등 제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DGB금융지주가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피움랩' 참여기업과 대구특구 200여 개 연구소기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오영환 대구특구 본부장은 "대구지역 스타트업은 현재 IT 개발 인력 확보와 서비스 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IT 융복합 역량을 기르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대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네이버 인증서는 제휴처를 빠르게 넓혀 더욱 편리한 인증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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