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진방재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여는 등 지진방재 국립 통합기관 설립에 대한 논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본지는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흐지부지되나(매일신문13일자 2면)' 보도 등을 통해 경북 지역에 지진방재 인프라 조성의 동력이 흐려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북도는 최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지진방재 국립 통합기관 설립 논리 개발을 위해 지진안전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학·연이 함께 지진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교류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지진방재연구센터, 기상청, 고려대 등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북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진방재 정책 설명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지진방재 관련 최신 연구 사례와 R&D 연구과제 소개 ▷신규 지진정책 발굴을 위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민간건축물 내진율 제고를 위한 주제발표 뒤 분산돼 있는 지진관련 연구·국가기관의 통합 및 기존 연구기관과 차별화된 국립연구기관의 필요성과 유치 전략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진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우리지역에 지진방재 국립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과 유치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효과적인 지진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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