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사우스포(왼손 투수)' 듀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하루 사이로 연속 출격, 고대했던 '코리안 빅리거 릴레이'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김광현은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시즌 개막 이후 첫 출격이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기간 허리 통증으로 실전을 중단하고 재활한 뒤 연습 투구를 거쳐 선발 등판 준비를 마쳤다.
필라델피아와는 첫 대결. 브라이스 하퍼, 디디 흐레호리위스 등 경계해야 할 강타자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
김광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3차례 등판해 5이닝 13안타 10실점(9자책)으로 부진했다. 구속이 140㎞대 중반에 머물며 구위를 끌어올리지 못한 가운데 당한 부상으로 한 달이라는 시즌 준비 시간을 더 가진 만큼 온전한 몸상태로 선발 복귀전을 치를지 주목된다.
최상의 상태로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는 류현진은 19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와의 방문 경기에 출격, 2승째를 노린다.
14일 뉴욕양키스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점) 7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챙긴 류현진의 위력투가 다시 뿜어져 나올지 기대된다. 류현진은 위력적인 체인지업과 점점 날카로워지는 커터 조합으로 올 시즌 3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올렸다.
상대 캔자스시티는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후 정규시즌 첫 대결. 2019년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캔자스시티를 상대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거둔바 있다.
현재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대니 더피도 올 시즌 2승 평균자책점 0.75로 호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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