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 산단 대개조 본격 시동

구조고도화 전략 개발 돌입…뿌리산업 제조공정 혁신, 근로·정주여건 개선 등에 방점

성주군과 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15일 성주산단 기업체 지원사업 구축 및 발전방안 설명회를 열고 성주산단 대개조 작업에 본격 나섰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과 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15일 성주산단 기업체 지원사업 구축 및 발전방안 설명회를 열고 성주산단 대개조 작업에 본격 나섰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과 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이현식, 이하 관리공단)이 성주산단 대개조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양 측은 최근 입주기업체 지원사업 및 발전방안에 대한 회원업체의 의견을 듣고 산단 구조고도화 전략 개발에 들어갔다.

성주산단 대개조는 지난해 경북도·김천시·칠곡군 등과 함께 정부 합동 '2021년도 산단대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성주군과 관리공단은 뿌리산업 제조공정 혁신, 근로·정주여건 개선, 산업 인프라 확충 등에 방점을 찍고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 사업(R&D) ▷산단 대개조 지역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산단 혁신지원센터 건립 ▷스마트 공장 구축 및 고도화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12개 분야에 걸친 세부사업 추진으로 경북형 뿌리산업 고도화 선도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성주군은 소재부품 뿌리산업 스마트화와 전후방 산업을 연계해 구미∼김천∼칠곡∼성주를 잇는 경북 서부권역 산업벨트 조성을 통해 성주산단이 지역산업 혁신거점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성주군은 기업과 근로자, 군민 대상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1, 2산업단지는 물론 군내 1천여 개 기업체 활동을 지원하는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센터가 건립되면 생산기술연구원, 로봇융합연구원을 비롯한 9개의 혁신지원기관 유치, 기업성장 플랫폼 구축 등 뿌리산업 특화산단 기반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산단혁신과 고용혁신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혁신지원센터 건립과 지원시스템 구축, 산단 대개조 사업을 잘 추진해 성주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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