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기모란(56) 국립암센터 교수의 청와대 방역기획관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기 교수 남편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남 양산갑에 출마했다"며"기 교수 임명은 또 하나의 보은 인사"라고 지적했다.
기 교수의 남편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양산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황규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문 정권의 코로나 대응 실패가 방역전담 직책이 없어서는 아니겠지만, 백번 양보해 자리를 만들었다면 적어도 중립적인 시각을 가진, 전문가 중 전문가를 앉혔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초기 대응에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중국발 입국금지'를 반대했음은 물론, '코로나로 인해 휴교할 필요가 없다'는 안이한 인식도 드러냈다"면서 "부디 반성 없는 인사나 내 편 챙기기가 아닌 백신 확보라는 근본적 대책에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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