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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와서 확진… 관광객 몰리는 제주에서 감염 우려 높아져

1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에 마련된 서귀포시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모의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에 마련된 서귀포시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모의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혼여행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하루 평균 3~4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에서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서울에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온 A씨와 경남 사천에서 제주를 방문한 B씨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도에 온 A씨 부부는 16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격리 시설에서 격리중이다.

지난 14일 제주를 찾은 B씨는 사천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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