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군부의 최고 권력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은 태국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주변국 정상들과 만난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사태는 이번 회의에서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서방국가와 미얀마 주변국은 쿠데타를 대한 온도차를 보여왔다.
국제사회는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위대를 유혈진압한 군부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왔지만 인접국들은 군부와의 소통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정상회의에서도 군부는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주변국들의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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