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4명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6일) 197명보다 33명 적고, 1주 전(10일) 179명보다 15명 적은 수치다. 하루 24시간 전체 신규 확진자는 16일 217명, 10일 214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하순부터 150명 미만에 머무르다가 지난달 말부터 급증했다. 최근 열흘간(7∼16일)은 주말 검사 인원 감소의 영향을 받은 11·12일을 제외하고 매일 2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나흘간(13∼16일) 서울의 날짜별 검사 인원은 3만7천626명→3만5천978명→3만6천522명→3만6천610명이었고, 일일 확진율(당일 신규확진자 수 나누기 전날 검사인원)도 0.6%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코로나19 검사의 결과는 대개 검사 다음날에 나온다.
1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3만5천451명이었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치는 다음 날인 1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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