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가 자신의 곡을 직접 해설하는 '한국가곡을 노래하다' 공연이 27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한국가곡을 노래하다'는 서양음악에만 치중돼 있던 가곡의 영역을 확대해 우리가곡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수성아트피아가 기획된 시리즈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한국가곡 작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김효근을 초청했다. 김효근의 가곡은 아름다움과 긴장감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련된 화성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김효근의 첫사랑'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배혜리, 테너 김동녘, 바리톤 김만수가 출연해 가곡 '첫사랑', '사랑의 꿈', '영원히 사랑해' 등 서정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곡을 들려준다. 곡에 대한 해설은 김효근이 직접 하고, 반주는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맡는다.

김효근은 서울대 경제학과 및 동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피츠버그대학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3학년 재학 당시 1981년 제1회 MBC대학가곡제에서 '눈'으로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으며, 다수 앨범을 발매했다. 현재 이화여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작곡, 음반 프로듀싱 및 제작, 오페라, 뮤지컬 창작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전석 무료.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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