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19일 2021년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정,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2021년 총 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5천800억원보다 800억원(13.8%) 늘어난 6천600억원 규모가 됐다.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농업경영체, 주민 등의 피해 규모가 심각한 상황에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수립한 '의성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 의 후속조치로 7개 분야 52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위해 우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예방 및 방역물품 구입 등 코로나19 극복예산을 우선 편성하고, ▷소상공인 ▷농업경영체 ▷종교 단체 ▷일반 가구 등에 대한 생활안정자금을 의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한다.
또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 계층 돌봄서비스 ▷신중년 경력 활용 지역 서비스 일자리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사업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공익 증진 직접지불제 등 민생살리기 예산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의성역전~경신아파트간 도시계획도로 확장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특화거리 조성 ▷전선지중화 사업 ▷의성읍 도시재생 뉴딜 ▷공설화장장 노후 설비 교체 등 지역 개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배광우 의성군의회 의장은 "제출된 이번 추경을 신속히 심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1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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