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대구 수성갑)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가'라고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주 권한대행이 16.6%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어 초선인 김웅 의원이 11.3%, 김무성 전 의원이 10.2%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조경태 의원은 8.0%, 홍문표 의원은 6.6%, 윤영석 의원은 2.1%를 각각 얻었다.
지역별로 주 권한대행은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은 21.8%를 얻었다.
초선의 김웅 의원은 오차범위 내 2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실제 전당대회 득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대표는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선출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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