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코로나19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 20일 0시 기준 지역 신규 감염 12명 중 4명이 집단감염 발생시설 관련 확진자다.
서구 내당동 S사우나를 지난 12일에 이용한 사람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우나를 이용한 확진자의 지인과 동선이 겹치는 사람 2명도 n차 감염됐다. 이로써 S사우나는 지난 15일 감염원 불명의 최초 확진 사례가 나온 뒤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20명(이용자 14명, n차 6명)으로 늘었다. 달성군 인쇄업체에 다니는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도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가 13명으로 증가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 9일 가정집에서 5명이 모였다가 참석자 전원이 확진된 동구 '지인 모임'과 관련한 추가 전파도 잇따랐다. 이날 확진된 사람은 지인 모임 참석자들이 다닌 수성구 한 실용음악학원을 동시간대 이용했다.
일상 속 접촉을 통한 감염도 지속세다. 지난 17일 감염원 불명의 확진자와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선이 겹친 달서구 치과원장 A씨가 이날 확진됐다.
A씨는 수성구 범어동 한 복합체육시설을 주 3, 4회 이용했다. 해당 시설은 수성구 주상복합상가 건물에 위치한 대규모 휘트니스 시설로, 회원제로 운영된다. 방역당국은 A씨와 동시간대 방문자 473명을 파악했고, 현재까지 193명이 검사를 마쳤으며, 누적 확진자는 2명이다. 나머지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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