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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76명↑ 다시 700명대 가능성" 전국 오후 6시 59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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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9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9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419명 대비 176명 더 많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4월 13~19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731명(4월 13일 치)→698명(4월 14일 치)→673명(4월 15일 치)→658명(4월 16일 치)→672명(4월 17일 치)→532명(4월 18일 치)→549명(4월 19일 치).

평균은 645명이다.

이어 4월 20일 치는 마감을 6시간 남겨둔 중간집계상, 이미 지난 이틀 간 나온 500명대 기록(532명, 549명)을 넘긴 상황이다.

아울러 어제인 19일 오후 6시 집계 419명에서 130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상으로도 700명대 초반 기록이 예상된다.

또는 어제보다 커진 확산세가 중간집계에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700명대 중반 이상의 기록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일요일·월요일 이틀 동안 500명대 기록이 나온 것을 두고는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줄어든 영향이 일부 반영됐고, 주말에 검사를 받지 못한 수요가 이후부터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는데, 실제로 화요일이 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이런 양상은 1주 전에도 나타난 바 있다. 주말부터 월요일(4월 12일)까지 비슷한 수준(500명대 중후반~600명대 초반)의 확진자 규모를 보였다가, 화요일(4월 13일)에 700명대로 급증한 후 나흘 연속 600명 중후반대 일일 확진자가 집계된 바 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경기 202명 ▶서울 199명 ▶울산 33명 ▶부산 30명 ▶경남 25명 ▶대구 20명 ▶경북 14명 ▶인천 14명 ▶충북 13명 ▶대전 12명 ▶강원 12명 ▶광주 9명 ▶충남 6명 ▶전북 3명 ▶전남 2명 ▶제주 1명.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와 서울의 확진자 발생 규모가 200명 안팎으로 꾸준한 가운데, 최근 일명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확산세도 좀체 낮아지지 않고, 오늘은 그 다음으로 대구경북이 많은 수를 보이고 있는 등, 영남 지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도 한층 심각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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