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참 괜찮은 대구경북 중소기업’ 톺아보기

◆꿈꾸는씨어터(대표 김강수)

꿈꾸는씨어터는 지역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05년 공연예술단체 4곳이 모여 만든 꿈꾸는씨어터는 현재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을 누비는 문화예술분야 기업이 됐다.

꿈꾸는씨어터는 꾸준한 공연 창작을 통해 지역 문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대표작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이외에도 넌버블 퍼포먼스 '비트업', 서문시장을 스토리텔링한 창작연희극 '큰장별곡' 등 주제와 형식이 다양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남구에 있는 꿈꾸는씨어터의 지역문화예술 전용 극장은 사각을 모두 없앤 반원형으로 만들어져 최적의 관람 환경을 자랑한다. 140석 규모인 이곳은 많은 청년예술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꿈꾸는씨어터는 현재 유튜브, SNS, 콘텐츠 디자인 등 온라인 업무를 맡을 실무자를 1명 구하고 있다. 청년 단기 일자리의 일환으로 계약일은 올해 말까지며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대표 정수현)

서구 중리동에 있는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소화기, 가스차단기, 완강기 등 소방제품를 만드는 강소기업이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직원 수 124명(2021년), 매출액 634억원(2020년) 등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소방·안전 분야에 대한 제품을 다수 개발하는 등 전통적인 소방산업에서 입지를 굳힌 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작은 소방의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는 'ABC 분말소화기'다. 이외에도 소방호스, 자동확산소화기, 가스누설경보기, 완강기 등 다양한 소방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소방 분야를 IT, 화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위치 추적형 자동진압장비'는 이미지 센서를 이용해 화재 위치를 신속하게 찾아서 자동으로 진압하는 장치다. 추후 터널, 공항 등 규모가 큰 건축물의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소화기 제조 현장직 사원과 가스용품 제조시설 안전관리자를 각각 5명, 1명 모집하는 중이다. 학력, 경력과는 무관하며 월급은 182만 원 선이다.

◆반도(대표 이광옥)

달서구 성서공단에 있는 플라스틱 필름 전문 제조업체 반도는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플라스틱 필름 한 분야만 집중한 '한우물 기업'이다. 반도가 만든 플라스틱 필름은 식품, 전자제품 등을 포장할 때 사용된다.

반도는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필름 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공정의 90%를 자동화해 원가 절감과 신속한 유통성을 확보했다. 또 기업부설연구소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한 성과도 내고 있다.

반도는 현재 원·부자재 발주, 총무, 사무지원 등의 역할을 맡은 사원을 1명 모집 중이다. 학력, 경력과 무관하며 연봉은 2천800만원 정도다.

〈자료: 참 괜찮은 중소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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