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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폭발음. 이번에는 놀라지 마세요…26일 발파작업 사전 홍보 진행

지난달 26일 발파작업에 놀란 시민들의 항의와 신고에 따른 조치

2012년 포항제철소 주물선고로 조업 당시 전경. 포스코 제공
2012년 포항제철소 주물선고로 조업 당시 전경. 포스코 제공

"이번에는 굉음과 먼지에 놀라지 마세요."

포스코가 지난달 26일 포항제철소 내에서 발생한 엄청난 굉음과 시커먼 먼지에 놀란 시민들의 항의와 오인신고(매일신문 3월27일 자 4면)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발파작업 진행을 고지했다.

포스코는 26일 2012년 종풍(고로가 수명을 다해 쇳물 생산을 마치는 과정)한 포항제철소 주물선고로 철거 발파작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험 발파 후 본 발파작업을 진행하고 방음울타리와 분진 방지용 물뿌림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어 28~30일은 기초 콘크리트 발파작업을, 다음달 6일에는 원료저장고 발파 작업을 각각 진행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발파작업은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신고 후 작업하면 절차상 문제는 없지만 지난달 철거작업에서 시민들이 놀라 신고하는 소동이 빚어지면서 발파작업을 사전에 알리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해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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