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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설자 시인 세 번째 시집 '나그네의 기도' 펴내

주설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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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팔순을 넘긴 주설자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나그네의 기도'(시학 펴냄)를 펴냈다.

1~4부로 구성한 이번 시집에는 '영원한 사랑' '산정 호수' '가을 단상' '노을 장작불' 등 서정적 시 60여 편이 실려 있다. 사랑과 신앙에 대한 자신의 존재론적 기원을 깊이 성찰했다.

주 시인은 "반평생 유아들을 가르쳐 오면서 시는 나의 소중한 동반자였다"면서 "시를 통해 좋은 열매든 부실한 열매든 스쳐온 삶들을 추수하고 싶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경북 성주 출신인 주 시인은 영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해 2011년 계간 '문장', 2013년 계간 '시와시학'에 등단 후 시집 '가랑잎은 당찬 유목이다', '단풍나무 여자'를 펴낸 바 있다. 또한 '아동문예'에 동시가 당선돼 '아기 고라니의 첫 외출' '짚신 신고 시간 여행' 등 8권의 동시집을 펴냈다.

만해 '님' 시인상, 안중근 의사상(문화예술부문 본상), 허난설헌 문학대상, 한국아동문예상을 수상했다. 현재 계간 시와시학회·문장작가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운영이사로 활동 중이며 대구 가야유치원 설립자이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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