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만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버스를 이용, 어르신들을 실어 날라 도내 최단기간 접종을 완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봉화군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군민회관 1층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4천18명(대상 4천724명)에게 화이자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봉화군이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종의사를 확인한 4천18명의 어르신들을 의료진과 봉사자, 군청 공무원 등이 전세버스 60대를 동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택에서부터 예방접종센터까지 신속하게 이동시켜 접종과 접종 후 모니터링 등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으로 접종 기간 단 1건의 안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예방접종기간 휴일도 반납하고 봉사자로 나서준 의료진과 봉사단체 회원, 공무원 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하루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방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봉화군은 3주 뒤 2차 접종에 이어 4월말까지 의료기관과 약국종사자, 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요원, 5월말까지 만 65세에서 74세까지 지역 6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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