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홀드왕 기록(177개)를 갖고 있는 안지만 전 프로야구 선수가 올해 국내로 복귀한 추신수 선수의 활약에 대해 "3할에 홈런 35개, 110타점 정도는 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안지만은 방 안에 진열되어 있던 여러 기념품 중 2010년 국가대표 팀에 함께 있으면서 받았던 추신수의 싸인볼을 소개해면서 "충분히 잘 할거라 믿고 있습니다. 투수 입장에서도 굉장히 까다로운 타자"라고 추켰다.

홀드왕 타이틀 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1등이고, 2등이 권혁 전 선수이고, 현역으로는 진해수 선수(LG 트윈스 소속)가 40여 개 차이로 따라오고 있다"며 "당분간은 저를 '홀드왕'으로 불러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올해의 스포츠 일반 BJ상'을 들어보이며, "지난해 연말에 받은 상(대상)인데, 아프리카 방송을 1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하면서 난생 처음 야구 외에 트로피를 받게 된 것"이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안지만은 선수 시절 아픈 기억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팔꿈치 수술 당시 제거한 뼛조각을 작은 병에 담아뒀다. 그는 "수술 들어가기 전에 전담 의사에게 특별히 부탁해서 받았다"며 "선수 시절에는 항상 제일 잘 보이는 TV 위에 두고 의지를 다지고 했다"고 뼛조각 소장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역 때 제일 좋아했던 선수이자 스승인 선동열 감독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선 전 감독이 현역(일본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때 쓰던 글러브도 소장하고 있었다. 한 때 삼성라이온즈 동료였던 차우찬 선수와 조동찬 그리고 오승환 선수가 사용했던 글러브도 갖고 있었다.

한편, 안지만은 요즘 유튜버, 아프리카TV BJ로 맹활약 중이며, 한 때 잘못된 행동(마카오 원정도박과 불법스포츠토토 사이트 개설)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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