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창조캠퍼스~삼성상회 터' 걸으며 경제신화 배워요

대구 북구·중구청 도보길 관광코스 운영…23~24일 시범 운영, 5월 3일부터 정식운영
제일모직, 대성·평화산업 등 세계적인 성장 신화 속으로
3시간길, 10명 이상도 가능

대구 북구청과 중구청이 함께 개발해 운영 중인
대구 북구청과 중구청이 함께 개발해 운영 중인 '경제신화 도보길' 중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전경.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부터 중구 옛 '삼성상회' 터까지 기업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대구 기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코스가 운영된다.

대구 북구청과 중구청은 경제발전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장소를 도보 체험하는 관광 코스 '경제신화 도보길' 관광 코스를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 코스는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 '제일모직'뿐만 아니라 '대성산업', '평화산업', '에스엘', '(주) 화랑' 등 북구와 중구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옛 자취를 따라 걸어볼 수 있게 구성됐다.

'경제신화 도보길' 관광코스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고성성당 ▷투가든 ▷빌리웍스 ▷별별상상이야기관 ▷미군 47보급소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공구골목 ▷호암 이병철 고택 ▷오토바이골목 ▷삼성상회 터까지 약 4km의 구간이다.

북구청에 신청할 경우 '삼성창조캠퍼스'를 출발지로 해 '삼성상회'에 도착한다. 중구청에 신청을 하면 '삼성상회'에서 시작, '삼성창조캠퍼스'에서 마무리한다.

각 구청의 해설사 한 명이 동행하면서 곳곳에 담겨진 이야기를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편도 세 시간 가량 해설사와 함께 코스를 따라 걸으며 건물 옛 모습과 역사 이야기를 듣고, 관람할 수 있다.

코스 운영은 방역지침에 따라 한 팀당 최대 4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오는 5월 3일부터 시작하며 원활한 코스 운영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북구청은 23일 오전 10시, 중구청은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구청별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되는 정기투어 신청은 각 구청별 홈페이지에서, 10명 이상 단체 수시투어 신청은 각 구청별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문의 대구 북구청 관광과 053)665-2342~4. 또는 중구청 관광진흥과 053)661-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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