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청 보건소 여직원인 A(52·의료기술 6급)씨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호흡곤란과 가슴통증 등을 느껴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급성 심근염 진단을 받았고 질병관리청은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상주시보건소에서 물리치료와 방역업무 등을 담당하는 A씨는 지난달 10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4주 뒤 호흡곤란과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지역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A씨는 결국 지난 15일 백신 접종 한 달이 지나 '급성 심근염' 진단을 받았다.
급성 심근염은 심장을 둘러싼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긴건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는 병이다.
A씨는 평소 심장 질환이 없었고 백신을 맞기 전 검강검진에서도 특이소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심근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 아직 알려진바가 없고 접종후 4주 지나 증상이 나타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연관성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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