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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785명…이틀째 800명 육박

23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를 찾는 검사 대상자들의 숫자가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급증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를 찾는 검사 대상자들의 숫자가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급증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8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 늘어 누적 11만8천24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797명)보다 12명 감소했으나, 이틀연속 800명에 근접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60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산발 감염이 잇따르며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51명, 경기 24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총 509명이었고, 비수도권은 경남 52명, 울산 50명, 부산 44명, 경북 30명, 광주 15명, 충북·충남 각 13명, 대전 10명, 강원 9명, 전북 6명, 대구 4명, 제주 3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전북(각 3명), 서울·충북·경북(각 2명), 인천·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8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6명으로, 전날(127명)보다 9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9천393건으로, 직전일(4만6천25건)보다 3천368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9%(4만9천393명 중 785명)로, 직전일 1.73%(4만6천25명 중 797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863만2천923명 중 11만8천24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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