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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서 '람사르 습지 시민과학조사단' 출범

우포늪 등 경남도내 습지는 도민이 직접 감시한다.

창녕에서 람사르 습지 시민과학조사단이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람사르환경재단 제공
창녕에서 람사르 습지 시민과학조사단이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람사르환경재단 제공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전점석)은 지난 23일 창녕군 이방면의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에서 '람사르 습지 시민과학조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60명으로 구성된 이번 조사단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창녕의 우포늪을 비롯한 주남저수지, 화포천 등 습지에 대한 감시 활동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조사단은 이날 출범식 후 양서·파충류 분야의 생태계 감시 방법에 대한 이론 강연과 현장 교육을 받았다.

람사르환경재단은 조사단의 인원 확충을 통해 도내의 다양한 습지 생태계 감시를 확대하고, 누적된 결과를 빅데이터화 해 향후 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활용한다. 시민과학조사단은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육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점석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람사르 습지 시민과학조사단의 확대와 교육을 통해 도민 모두가 생태계 보전·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습지 생태계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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