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민 10명 중 7명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해야"

[여론조사] 대구시민 절반 이상 "달빛내륙철도, 경제적 효과·국가균형발전·국민통합에 도움"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청와대에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권 시장,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용섭 광주시장.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청와대에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권 시장,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용섭 광주시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민 절반 이상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여론조사업체 (주)소셜데이타리서치가 매일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 22, 23일 양일간 대구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최근 대구시와 광주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한 가운데,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효과에 대해 '경제적 효과'와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각각 75.1%, 75.6%로 나타나 대다수의 시민들이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경제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과 '국가균형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0.3%, 7.3%에 불과했다.

이어 달빛내륙철도가 '영호남 갈등해소 및 국민통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68.0%로 조사됐다. '국민통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은 9.4%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절반을 웃도는 55.8%의 대구시민이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37.3%에 달했다.

소셜데이타리서치 관계자는 "전 연령층에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높았지만,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긍정적 평가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를 통한 자동응답전화면접(ARS)으로 실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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