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7일 흐린 날씨 속 '슈퍼문' 뜬다

28일 오전 12시 22분 가장 커
일교차 큰 날씨는 점차 포근

올해 뜨는 달 중 가장 큰
올해 뜨는 달 중 가장 큰 '슈퍼문'이 27일 관측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4월 대구 동구 아양기찻길에서 본 '슈퍼문' 모습. 매일신문 DB

올해 뜨는 달 중 가장 큰 '슈퍼문'이 27일 관측될 전망이다. 다만 대구경북은 흐린 날씨가 예정돼 있어 달을 제대로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퍼문의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슈퍼문은 올해 가장 크게 관측되는 달로, 타원 모양의 궤도로 움직이는 달이 연중 지구와 가장 가까운 날에 볼 수 있다.

슈퍼문은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 사이에 떠올라 28일 자정 직후인 0시 22분쯤 가장 크게 보일 전망이다. 다만 대구경북에서 슈퍼문을 제대로 볼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 대구기상청은 27일 오전 대구경북 전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흐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에는 비가 올 확률도 3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최근 일교차 큰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올라오면서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26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7℃로 쌀쌀하겠지만 27일 9도, 28일 15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 10도, 낮 최고기온 20도 안팎으로 비교적 일교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27일까지는 15도 이상으로 커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27일 이후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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