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1만9천38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44명)보다 144명 줄어 지난 20일(549명) 이후 6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줄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주와 그 직전주 월·화요일인 19∼20일(532명, 549명), 12∼13일(587명, 542명)에는 500명대를 나타냈으나, 수요일부터는 곧바로 700명대로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9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2명, 경기 147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12명으로 62.4%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은 ▷대구 7 ▷경북 24 ▷부산 23 ▷광주 15 ▷대전 4 ▷울산 13 ▷세종 1 ▷강원 12 ▷충북 16 ▷충남 7 ▷전북 5 ▷전남 0 ▷경남 29 ▷제주 1명 등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
이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500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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