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일반인 예방접종은 5월 하순부터 시작되며 고령층 예방접종을 포함해 다른 연령층까지 차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6일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5월 하순부터 65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다른 연령층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홍 팀장은 "먼저 70대 이상 어르신부터 예약을 받고, 순차적으로 65세 이상 그리고 그 아래 연령층 이런 식으로 어르신 중심의 예약을 먼저 받는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도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5월부터는 접종 연령을 낮춰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 대행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5월말까지 484만회분, 6월에는 938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동안 총1천809만회분의 백신이 도입돼 상반기 중 1천200만명의 국민이 접종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및 코로나19 의료기관 종사자와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해 우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 국민 백신 접종은 4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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