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면 서비스 업종 종사자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7명 중 2명은 수성구 한 이용소를 운영하는 부부다. 이들은 알 수 없는 경로로 확진됐다. 이 부부는 지난 13일부터 의심증상이 있었고, 진단검사 결과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남산동 A베이커리 종사자 1명도 전날에 이어 추가 확진됐다. A베이커리 종사자 중 최초 확진자는 지난 24일 동거가족이 알 수 없는 경로로 확진된 뒤 가족으로부터 감염이 전파됐다. 대구시가 A베이커리 직원 5명, 훈련생 11명 등 25명을 전수검사했고, 종사자 1명이 25일 추가 확진됐다. 26일에는 종사자 가족 1명도 확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규 지역감염 중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3월 둘째 주(3월 7~13일) 4.9%를 차지하던 감염원 불명 확진자의 비중은 3월 셋째 주(3월 14~20일) 11.9%로 뛰었고, 현재까지 10% 초반대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규 감염 사례 7명 중 4명이 감염원을 알 수 없다. 기존 확진자의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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