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의 대변혁에 대응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고도화를 위해 신규 사업 발굴, 지원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대표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도약을 위해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 ▷친환경 수소·전기차 경량화 신소재 개발 ▷신수요 창출 등에 나선다.
경산·영천·김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137억원이 투입된다.
미래차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 신뢰성 평가장비 등을 구축, 시제품 제작과 성능 평가 등 기술을 지원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주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289억원이 들어간다.
자동차 부품의 다양한 소재 적용에 따른 성형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도, 신뢰성 평가 등을 중점 지원한다.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미래형 자동차 차체·섀시 및 E/E시스템 제품화 전환지원사업(2020~2022년, 68억원)도 하고 있다.
연간 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동차 튜닝시장 선점을 위해 김천을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2020~2023년, 475억원)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기술을 접목한 튜닝,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튜닝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기반 확보, 튜닝항목 개발 등을 한다.
이밖에 ▷수소차·전기차 등 전력구동기반 친환경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확보를 위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모터를 활용한 '고마력 인휠시스템 전기상용차부품 국산화 사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 전자산업과 연계성을 고려한 '미래자동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기반육성사업' 등도 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은 위기인 동시에 도약할 기회"라면서 "신기술 흐름에 적응하고 혁신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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