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준원 교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1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을 지원받는 성과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금을 통해 김준원 교수는 '섬망 환자의 진단 및 중증도 평가를 위한 qEEG의 임상적 적용'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섬망(Delirium)은 신체적인 질환으로 인해 갑자기 나타나는 의식과 인지 기능의 혼란을 의미한다. 섬망은 입원 환자에서 매우 흔하고, 낙상과 중요 도관 제거 등 환자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나 그 원인에 대해서 밝혀진 바는 적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섬망의 선별 진단은 의료진의 경험과 능력에 의존하고 있으나, 쉽게 발견하기가 어렵고 인식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정량 뇌파를 이용해 진단과 심각도 평가 연구를 통해 섬망 환자를 빠르게 선별하고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이 개발된다면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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