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대구의 그린에너지 분야 혁신 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한국가스공사와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 참가사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이 추진하는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그린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20개사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은 물론 다양한 후속지원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국토교통부의 이전공공기관 연계협업과제로 선정돼 국비 10억원도 투입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참가사들을 협력사로 적극 지정해 창업기업들이 효과적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돕기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들의 기술고도화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대구시는 대성그룹과 공동출자한 '대구형 그린뉴딜 펀드'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창업전문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도 참가사들의 사업화를 밀착지원하고 센터의 투자유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주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참가사들을 대상으로 특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 참가사 모집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startup.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다양한 기관들의 연계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그린뉴딜 스타트업들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의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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