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이 운영하는 민화 프로그램 수강생 조명은 씨가 지난달 있은 제38회 한국미술제(한국예술문화협회 주최) 민화 부문에서 특선(작품 '책가도')으로 입상했다.
범어도서관 10개년 프로젝트 사업인 '수성인문학@Suseong'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전통 민화 프로그램은 민화(원체화) 명인으로 프랑스 국립예술살롱전 참가 경력이 있는 조순남 작가가 지도하고 있다.
조명은 씨가 그려낸 '책가도'는 오늘날 도서관 서가를 연상케 한다.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향로·붓·연적·도장 등의 문방구와 도자기·화병·부채 등을 구성해 조선시대 선비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조 씨는 "민화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민화를 그림으로써 삶의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 민화 그리기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하반기 수업은 6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3)668-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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