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여행업게 "대구시, 생존권 보장하라"

버팀목 자금 지원, 집합금지업종 지정 요구

27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지역 여행사 대표들이 여행사를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 대구형 버팀목 자금 지원 등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7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지역 여행사 대표들이 여행사를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 대구형 버팀목 자금 지원 등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 여행업계가 버팀목자금 지원과 집합금지업종 내 여행사 포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행사비상대책협의회(이하 비대위)는 27일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을 입은 여행업종에 대한 생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는 정부 추경 외에 지자체 경비로 여행사에 지원금을 지급했지만, 대구시는 그런 지원이 없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탓에 여행사는 5명부터 모객행위가 불가능하다. 여행사가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이 완화되거나 집합금지 업종에 여행업을 포함해 지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비대위는 여행사 집합금지 업종 포함을 비롯해 ▷여행사 집합금지 업종 포함 ▷위기재난지원금 조항 제정 ▷임대료 지원 및 공유오피스 지원 ▷여행사업주 고용유지금 적용 ▷손실보상제 적용 ▷대구형 버팀목자금 지급 ▷관광지 공공일자리 여행업종 종사자 우선 배정 등 7개 안을 정부와 시에 요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지급된 '대구형 버팀목 자금'은 3차 재난지원금을 억울하게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중복수령은 불가능하다"면서 "여행업 종사자들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 및 공공일자리 우선 선발 등 대책을 마련했고, 지원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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