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29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연륙교로 연결된 신안군의 자도 마을 사람들이 유채를 즐기고 먹는 방법은 조금 특별하다. 집집마다 꼭 쟁여두는 음식이 있다는데, 겉절이로도 묵은지로도 제격인 유채 김치다.
함초 발효액에 달콤한 유채꽃까지 흩뿌려주면 봄 김치가 된다. 묵은지는 민어조림에 넣으면 제격이다. 벌들이 모아준 화분을 넣고 영양 가득한 굴유채꽃밥까지, 꽃밭에 둘러싸인 섬 사람들의 밥상을 맛본다.
충남 서천의 한 꽃동산에는 겨울에 꽃이 피어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는 동백나무를 3대째 키우고 있는 가족이 있다. 열심히 일한 가족들을 위해 어머니 애순 씨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수육을 먹더라도 산마늘 잎과 동백꽃잎을 싸서 먹으면 가장 좋은 궁합이다. 동백기름을 내어 바지락술찜을 만들고, 동백꽃잎으로 청을 만들어 설탕 대신 넣기도 한다. 고사리박대조림에 동백청 주꾸미무침까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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