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수급 불안도 해소할 수 있어 농촌 현장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울진군은 올해 처음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에 나서 24명의 인력을 공급받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했다. 이 가운데 15명은 부산에서, 나머지 9명은 울진 지역에서 지원한 일손이다.
센터의 집중 운영기간은 못자리를 비롯해 고추정식, 모내기 등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1차로 지난달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3개월간이며, 2차로 8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2개월간 운영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농협 인력지원단을 통해서도 일손을 모아 36명을 농가에 지원했다.
부산과 울진지역에서 지원한 일손 대부분은 60대 이상으로 농촌 경험도 있어 농가에서도 좋은 반응이다.
울진군 온정면에서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이상우 씨는 "일손 부족으로 고추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울진군의 지원으로 제 때 일손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반겼다.
두 사업 모두 국비와 군비를 지원함에 따라 농가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이진국 울진군 미래농정과장은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있으며 농가 지원을 위해 농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반영한 효율적인 인력지원 방안을 찾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