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30분쯤 대구 중구 경북여고 지하 기계실 배전반에서 불이나 20분만에 꺼졌다.
"학교 지하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71명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신고자에 따르면 당시 학교 내부 기계실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정전이 발생했고 화재경보기가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등교한 학생 858명과 교직원100명 등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기계실 배전반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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