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화정공·삼익THK 등 5개사 '지역대표 중견기업' 뽑혀

제인모터스·피엔티·에코플라스틱
연구개발·경영전략컨설팅 등 다양한 혁신시책 패키지 지원

28일 오후 코엑스 회의실에서
28일 오후 코엑스 회의실에서 '지역대표 중견기업'으로 선정된 21개 기업 대표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표 중견기업 선정서 수여식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평화정공, 삼익THK 등 대구경북 중견기업 5개사가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대표 중견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선정 기업에 연구개발 및 경영전략 컨설팅 등 기업 혁신역량 강화 시책을 지원해 지역 미래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핵심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코엑스에서 '지역대표 중견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21개사에 선정서 및 현판을 수여했다.

대구경북에서는 평화정공(전기자율차부품), 삼익THK(기계부품), 제인모터스(전기차부품), 피엔티(이차전지), 에코플라스틱(자율주행차부품) 등 5개사가 지역대표 중견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를 견인할 앵커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선정기업에는 지역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연구개발(R&D)과 함께 수출마케팅, 특허전략 수립, 경영전략 컨설팅 등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패키지 형태로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21개 기업은 지자체별 추천을 거쳐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잠재력 등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9개사), 반도체·디스플레이(4개사), 전기·전자(4개사)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18개사는 미래차, 탄소중립, 소재‧부품‧장비 등 핵심분야 R&D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 중견기업 외 지역 대학 21곳, 중소기업 7개사, 연구소 7곳 등 모두 35개 산·학·연도 힘을 보탠다. 이들은 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과 연구인력 연계를 통한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선정기업들이 중소기업‧대학 등 지역 혁신주체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며 "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하여 신사업 진출, 해외시장 개척 등 맞춤형 성장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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