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답답해 하고 싫어해도/ 나와 꼭 붙어있는 보디가드/ 이젠 떨어져 있으면 안 되는 … 그 이름은 마스크"(196쪽. 이현준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 중)
코로나 19로 잔인한 2020년을 보내고 있던 시절, 모두들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싶다고 아우성 치던 때, 어른들은 그 불편함만을 보고 있을 때, 초교 6학년 아이는 마음의 눈으로 전혀 다른 세상을 바라봤다. 이 책에선 이런 초교생들의 조금 다른 생각과 시선, 그리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열두 곳 작은 시골 학교의 시인들이 열두 개 주제로 풀어낸 시 세상을 담은 책이다. 작은 시골 학교의 일상이 아이들이라는 큰 그릇에 담겼고, 이것이 '시'로 풀어졌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지루하고 힘든 시간을 깨끗하게 씻어줄 맑은 마음들이 담겨 있다. 220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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