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일일 접종자 규모가 28일 처음으로 2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말부터 코로나19 1차 접종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4월까지 누적 접종자 300만명 달성이라는 정부 목표도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이날 하루 동안 21만7천90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언급했던 하루 14만~15만명 접종 목표치를 크게 넘긴 것이다.
이는 지난 26일부터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 필수 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오늘부터 시작된 30세 이상 군인 대상 백신 접종 규모까지 더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오늘(28일)까지 누적 접종자는 280만5천870명을 기록했다. 이어 29·30일 등 이달 남은 이틀 동안 19만4천130명 이상이 접종을 받으면, 정부가 4월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힌 목표치인 300만명을 넘기게 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지난 26일 지역예방접종센터 3개소가 추가된 것까지 포함해 현재 총 207개소의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이 같은 접종 건수를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9일까지 50개소가 추가, 접종 역량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4월까지 300만명, 6월까지 1천200만명, 9월까지 3천6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2차 접종도 완료, 이때쯤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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