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대 지지율로 맞붙으며 2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대통령감이 없다'는 응답도 20% 이상 나왔다.
29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각 24%,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지사는 1%포인트 하락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각각 4%,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로 뒤를 이었다.
특히 '대통령감이 없다'는 응답도 21%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38%로, 부정 평가는 56%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8%(2%P↓)를, 국민의힘이 26%(1%P↓), 정의당·국민의당이 각각 6%, 열린민주당이 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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