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력산업인 기계·차부품 분야 기업들이 비대면 마케팅으로 신북방 신흥시장인 CIS(독립국가연합)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DGMC)는 지난 3월 카자흐스탄, 이달 우즈베키스탄 등 CIS 시장을 타깃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열어 모두 3천922만달러(약 434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CIS는 1991년 소비에트 연방 해체로 독립한 10여 개국으로 구성된 연합체로,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신북방 정책의 핵심 투자국이다.
이중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은 광물 자원과 양질의 노동력이 풍부해 지역 중소기엡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즈벡과 카자흐는 국내 완성차업체 차종이 현지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어 애프터마켓 차부품 수요가 많아 대구경북 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우즈벡은 세계 5위 면화 생산국으로 섬유산업이 발달해 지역 섬유기계 기업의 주요 개척 시장이다.
DGMC는 대구시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과 경북도 '탄탄대로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두 건의 상담회를 진행해 시도 상생발전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기업마다 개별 상담 부스와 노트북,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헤드셋 등의 화상상담 장비를 제공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화상상담의 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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