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1 소셜벤처 육성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의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주관기관으로 2019년부터 추진된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총 10개 기관이 공모신청해 5곳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관은 각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거점 지원조직으로 하는 청년 소셜벤처를 위한 창업·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기반의 소셜벤처를 집중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소셜벤처 20여개 사를 발굴해 창업을 유도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문제해결형 비즈니스모델 발굴지원 사업', 벤처캐피탈, 금융사 등과의 연계협력으로 소셜벤처의 투·융자 및 보증 펀딩을 집중 지원하는 '지역 소셜벤처 투자연계 사업', 기관·기업, 기업·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업사례 발굴을 통해 기업 판로 확대와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소셜벤처 교류·협력사업'으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수도권의 지원조직과 소셜벤처 간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정보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최근 대기업과 정부·지자체에서 소셜벤처를 주목하는 이유는 소셜벤처의 성장과 함께 청년이 일자리를 얻고,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지역의 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소셜벤처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청년에게 매력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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