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림픽대표팀 백신 접종으로 4일 프로야구 쉽니다"

KBO, 도쿄올림픽 엔트리 116명 대상
"선수 휴식 보장과 전력 공백 가능성 최소화"…취소경기는 10월 잔여경기 때 편성

지난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KBO 리그 삼성라이온즈의 올해 첫 홈경기가 KT위즈를 상대로 열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중 30%만 입장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KBO 리그 삼성라이온즈의 올해 첫 홈경기가 KT위즈를 상대로 열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중 30%만 입장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KBO가 도쿄올림픽 대표팀 예비 명단 선수들의 백신 접종으로 인해 5월 4일 경기를 취소했다.

KBO는 30일 "5월 4일 편성된 5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경기는 10월 잔여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된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달 대한체육회에 총 154명의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해외에서 뛰는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를 제외한 116명이 5월 3일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1차로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KBO는 백신 접종 해당 인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해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순연된 5경기는 이날 예정됐던 대전 삼성-한화, 잠실 LG-두산, 사직 기아-롯데, 창원 SSG-NC, 고척 KT-키움전이다. 이튿날 5월 5일 어린이날, 같은 구장에서 예정된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KBO는 5월 2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순연될 경우 3일에는 백신접종 일정을 위해 경기를 편성하지 않고 5일 경기 취소시에도 다음날 더블헤더나 특별서스펜디드 경기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특별엔트리도 한시 운영된다.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으로 접종일 다음날부터 3일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최대 3일까지 등록일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1차 접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엔트리 프로 선수 20명(해외선수 4명 제외)은 추후 관계 당국의 일정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각 상황 및 이슈에 대해 팬들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유연하고 빠르게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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