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앞서 1차 접종을 도와줬던 간호사에게 2차 접종을 받으며 "가짜뉴스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들어 위로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 인증 동영상을 올리며 "미국 방문 준비를 위해 오늘 아내(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차 접종 당시) 접종을 받은 저는 별 고생이 없었는데, 접종을 해준 분이 가짜뉴스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들어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며 "보건소에서는 그 일과 무관하게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며 안도했다.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0시 현재 1차 접종자 305만 6천 명, 2차 접종자 19만 8천 명을 기록해 목표를 초과했다"며 "국민들께서 지금처럼 협조해주시면 상반기 1천200만 명의 접종과,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한편,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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