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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기현에게 직접 축하 전화 "여건이 되는 대로 만나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

2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전날 김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여건이 되는 대로 만나자고도 제안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는 김 원내대표와 문 대통령과 만나면 사실상의 영수회담이 성사되는 셈이다.

다만 앞서 김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을 한 차례 거절해서 '여건이 되는 대로'라는 단서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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