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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국 오후 9시 444명 확진 "주말 검사 감소 영향, 400명대 유력"

서울 125명, 경기 120명, 경북 32명, 대구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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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4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579명 대비 135명 감소한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4월 25일~5월 1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499명(4월 25일 치)→512명(4월 26일 치)→769명(4월 27일 치)→679명(4월 28일 치)→661명(4월 29일 치)→627명(4월 30일 치)→606명(5월 1일 치).

이 기간 일일 확진자 수 평균은 602명이다.

이어 5월 2일 치는 전일 대비 135명 줄어든 중간집계 상황 및 전날 오후 9시 집계 579명에서 3시간 동안 27명이 추가된 점을 감안, 최종 400명대 중반 또는 후반 기록이 예상된다.

이 경우 같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25일(500명에서 499명으로 사후 수정됨)에 이어 1주 만에 400명대 기록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확산세 감소는 4월 들어 본격화된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말에 감염검사 건수가 줄면서, 주 초반(주말 및 월요일)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다소 줄지만, 주 중후반(화~금요일)에는 다시 예전의 확산세가 나타나는, 주 초반과 비교해서는 확진자 발생 규모가 급증하는 현상이 최근 매주 반복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지난 한 주(4월 25일~5월 1일) 및 그 전 한 주(4월 18~24일)를 서로 비교하면, 주말 영향은 비슷하게 반복해 반영되고 있지만, 확산세 자체는 다소나마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그 전 한 주(4월 18~24일)의 경우 확산세가 다시 상승한 화~금요일 나흘 동안 700명대 확진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지난 한 주(4월 25일~5월 1일)의 경우 같은 화~금요일 가운데 화요일만 700명대였고 이후 사흘은 600명대 기록이 나왔다.

그러면서 일 평균 확진자 수도 그 전 한 주(4월 18~24일) 681.9명에서 지난 한 주(4월 25일~5월 1일) 602명으로 80명가량 감소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02에서 0.99로 내려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가리킨다. 1.0일 경우 확진자 1명이 다른 1명에게 전염병을 퍼뜨리는 전염병 유행 수준을 보여주는데, 이게 1을 넘으면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1 아래로 내려가면 확진자 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125명 ▶경기 120명 ▶경남 41명 ▶경북 32명 ▶울산 20명 ▶인천 17명 ▶전남 14명 ▶대구 12명 ▶부산 12명 ▶전북 11명 ▶강원 10명 ▶충남 9명 ▶충북 9명 ▶대전 6명 ▶광주 5명 ▶제주 1명.

현재까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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