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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어준은 '스타 플레이어'…시장 원리에 따라 몸값 높을 수밖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자 김어준 씨의 출연료 논란에 대해 언론탄압이라고 지적했다.

김 씨의 출연료에 대해 '국민MC'라고 불리는 개그맨 유재석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를 예로 들며 시장 원리에 따라 몸값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추접스럽게 김어준의 출연료를 물고 늘어진다"며 "손흥민 연봉이 왜 감독보다 높냐고 공격하는 것과 같고 똑같은 진행자인데 왜 유재석은 누구의 10배를 받냐고 묻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수요와 공급의 자본주의 시장원리를 부정"한다고 지적한 정 의원은 "김어준이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은 라디오 청취율 부동의 압도적 1위이고 당연히 이로 인해 광고수입의 톡톡한 효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로 치면 김어준은 라디오 업계의 국내 MVP 투수다. 김어준의 출연료가 안 높으면 그것이 이상한 거다"라고 김 씨를 두둔했다.

정 의원은 또 "팀 기여도가 높은 스타플레이어의 몸값은 당연히 높아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이 그의 퇴출을 원한다면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과 함께 뉴스공장 청취율 떨어뜨리기 캠페인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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