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는 48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로 추가됐다.
이는 전날인 2일 오후 9시 집계 444명 대비 40명 더 많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4월 26일~5월 2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512명(4월 26일 치)→769명(4월 27일 치)→679명(4월 28일 치)→661명(4월 29일 치)→627명(4월 30일 치)→606명(5월 1일 치)→488명(5월 2일 치).
평균은 620명.
이어 5월 3일 치는 전날보다 40명 더 많은 중간집계 상황 및 전날 오후 9시 집계 444명에서 3시간 동안 44명이 추가돼 집계가 마무리된 것을 감안, 500명을 넘겨 500명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700명대로 치솟았다가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후 400명대까지 낮아졌던 확산세는 다시 평일이 되면서 500명대로 올라서는 추이를 보여줄 전망이다.
다만 지난 토요일 600명 초반대, 일요일 400명대, 오늘인 월요일 예상되는 500명대 기록은 앞서 반복돼 온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에 따라 기존 확산세가 가려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줄면서 주말 및 월요일까지는 확진자 수도 함께 줄어들었다가, 화요일쯤부터 기존 확산세가 다시 나타나는 현상이 지난 4월부터 매주 반복되고 있다.
다만, 확산세 자체는 최근 조금씩 완화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몇 명의 사람에게 전파하는지 나타낸 수치, 1이 기준)가 4월 18~24일 한 주 1.02에서 4월 25일~5월 1일 한 주 0.99로, 즉 '1 아래로' 내려갔고, 같은 기간 일 평균 확진자 수 역시 681.9명에서 602명으로 80명가량 감소했다.
이 같은 완만한 하락 추이가 이번 주 들어서도 이어질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4월 18~24일 한 주 동안에는 700명대 기록이 나흘 연속으로 나왔는데, 그 다음 4월 25일~5월 1일 한 주 동안에는 700명대 기록이 하루(화요일이었던 4월 27일 769명)만 나온 바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176명 ▶경기 117명 ▶경남 31명 ▶경북 22명 ▶울산 22명 ▶강원 22명 ▶충남 19명 ▶부산 15명 ▶인천 13명 ▶대전 12명 ▶대구 10명 ▶전북 10명 ▶충북 7명 ▶전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
현재까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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